매실 효능과 주의점! 매실청 만드는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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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부터 여름까지 기간은 매실이 가장 맛이 좋아지는 제철입니다. 매실은 오랫동안 소화제, 해열제 등의 역할을 하며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지금부터 매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실의 효능

피로해소

매실의 새콤달콤한 맛은 구연산에서 비롯됩니다.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습니다.

다이어트

식이섬유소가 많으며 저열량·저지방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위장기능 활발

유기산도 풍부히 들어있는데, 유기산은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식욕을 돋우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체했을 때 매실액을 마시는 이유도 유기산 때문입니다.

해열

또한 매실은 열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어 해열에도 좋습니다.

숙취 해소

매실에 들어 있는 피크리산은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해 숙취 해소를 돕고 피로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해독작용

매실은 항균, 해독, 면역증강등의 효능이 있어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지사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에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는 것과 과다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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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주의점

매실은 해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을 둘러싼 논쟁으로 매실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매실의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은 매실이 성숙함에 따라 그 양이 많이 감소해 잘 익은 매실을 가공하면 독성이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덜 익은 매실은 우리 몸속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과정을 거치면서 시안배당체를 만들게 되는데 많은 양의 씨앗을 먹는 경우 심한 구토나 복통과 같은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이안화수소 치사량은 성인 기준으로 60㎎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덜 익은 풋매실 100개~300개를 먹어야 발생하는 양입니다.

매실 구별법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뉩니다.

풋매실은 칼로 자르면 씨앗이 쉽게 잘리는 덜 익은 매실로 과육이나 씨앗 속에 아미그달린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주된 약리 성분인 구연산은 기준 함량에 크게 못 미칩니다.

청매실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고 과육이 단단해 장아찌나 매실청을 담그기에 알맞습니다. 주로 6월 초 이후 유통됩니다. 매실은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노랗게 변합니다. 

황매실은 열매의 껍질이 노랗게 변한 매실로 향이 좋고 과육이 무르며 유기산이 풍부해 술로 담그기 적합합니다.

매실청 잘 담그는 방법

1. 매실을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뒤 이쑤시개로 매실 꼭지 부분을 제거합니다.
2. 진액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이쑤시개로 과육의 2,3군데를 찔러줍니다.
3. 열탕 소독한 병에 손질한 매실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넣습니다. 올리고당을 사용할 때는 매실, 설탕, 올리고당을 5대 3대 2의 비율로 넣습니다.
4. 설탕이 다 녹기 전까지는 내용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일주일에 한번씩 병을 굴려줍니다.
5. 3개월 이상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킵니다.

매실 고르는법

매실을 구입할 때 껍질이 깨끗하고 벌레 먹은 자국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타원형 모양에 색이 푸르고 선명하며, 살이 통통하고 단단한 것이 좋은 매실입니다. 크기는 2~3cm 정도가 적당합니다. 구입 후에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바로 쓰지 않을 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매실청이나 매실 장아찌 등을 만들 때는 보관할 용기를 먼저 잘 소독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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